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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산과 자연의 친구 회장 윤여창입니다. 

우리 단체의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0여년 전, 오랑우탄이 사는 보르네오섬에 갔었습니다. 그곳 숲에 사는 “숲사람”(Orang Hutan)을 만났습니다. 

오랑우탄이 살던 열대우림은 사람들이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들고 식용유 등 식량 생산을 하면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원시림이 사라진 팜농장에서 오랑우탄이 살 수 있을까요?

먹을 거리가 없고, 상위포식자를 피해 편히 잠잘 수 있는 키 큰 나무들이 없는 그곳에서 오랑우탄은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구상의 숲은 약 절반이 사라지거나 원형을 잃었습니다. 오랑우탄처럼 원시적인 숲 속에 살던 동식물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22년전 한 학생이 내 연구실에 찾아왔습니다. 숲에 관한 환경교육을 연구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우리가 살던 마을의 숲이 사라지는 현상을 연구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후 난 학생들과 조상님들이 보전해오던  '마을숲'이 사라지는 원인을 찾아 전국을 찾아다녔습니다.

아직 사라지지 않은 마을숲이라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

19년전, 우이령보존회를 만났습니다. 젊은 학생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청년생태학교'를 여는데  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난 쾌히 승낙했고 이후, 양양 양수발전댐 반대캠페인, 동강 보전캠페인, 새만금간척사업 반대운동, 4대강 개발사업 반대캠페인, 설악산 케이블카설치 반대 캠페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가리왕산 산림유전자보호림 훼손 반대캠페인 등을 함께 헸습니다.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태보전운동가가 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온 오랑우탄이나 산양과 같은 자연의 친구들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의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내가 생태보전운동을 하는 이유입니다.

1994년 우이령길을 원형대로 보전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우이령보존회’를 만들었습니다.

창립 20주년에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이 되었고,  2025년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가 되었습니다.

‘산과자연의친구’는 2050년까지 우리사회가 자연과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일을 함께 하기로 다짐합니다.

•숲, 강, 갯벌, 바다 생태계의 훼손을 막는 캠페인

•훼손된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을 위한 캠페인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을 위한 기업의 투자 독려

•시민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생태교육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는 생태복원 협력

 

함께 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함께 자연과 공생하며 사는 이 길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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